MTB

하남검단산657m-고추봉555m-용마산595m

sickman 2005. 6. 12. 15:16

새벽부터 일어나서 몸을 비비꼬고 있으니깐 집사람이

"그래~ 가라,가~^^" 하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어? 그래~ 그럼 다녀오께~^^" 하구 잽싸게 튀어나갔죠~

(또 딴소리 할까봐~)

하지만 뭐 우면산번개는 글렀구 해서 그동안 맘속으로 꼭 한번 가봐야지 했던

하남검단산657m-고추봉555m-용마산595m 능선종주코스를 갔다왔습니다.

 

결론은 그냥 등산이면 몰라두 잔차가지구 라이딩하기엔 최악이었습니다.

인릉산,새마을연수원끌바는 저리가라구 3시간이 좀 넘게 계속 잔차, 업구

댕겼습니다. 에고~^^ 지도상으로는 넘 좋아보였는데.... 하지만 얻은것두

있습니다. 체력~^^

 

하남 검단산까지의 도로라이딩은 정말 좋았구여(담에 팔당갈때 오늘 간길로

가려구 합니다.ㅋㅋ), 검단산 입구에서 검단산 정상까지는 거의 끌바였구여

(젤 올라가기 쉬운 코스로 갔는데도....쩝..) 검단산에서 고추봉까지도

거의 끌바에 멜바에...(어느 등산객 아주머니가 주신 백설기떡이 아니었다면....

힘들어서 쓰러졌을지도...), 그리고 고추봉에서 용마산까지는 그래도 좀 덜

힘든 끌바(?)였습니다.

 

다만 마지막 용마산에서 엄미리까지의 다운힐은 가히 프리잔차의 천국이라

할만 합니다. 전 몇번이나 잔차에서 내렸는지...쩝...하지만 몇군데를 빼놓군

xc로도 정말 괜찮은 딴힐코스였습니다.

(하지만 이걸로 보상받기엔 그전까지의 끌바가 넘 힘듭니다. 흐흑....)

 

아무튼 3시간넘게 검단-고추봉-용마산에서 헤맨후 떨어진 곳이

은고개지나 엄미리~^^

아시죠~ 여기서 남한산성 동문 입구는 바로 코앞이더군요~^^

 

그래서 일단 엄미리 추어탕집에서 탕한그릇해치우면서 고민했죠~

여기서 기냥 국도타구 하남-상일ic로 해서 집으로 가?

아님 오늘 라이딩 보상 차원에서 남한산성 동문으로 업힐해서 허니비-고골로해서

서하남ic로 해서 집으로 갈까?

 

추어탕 한그릇을 쓱싹했더니 기운이 나더만요~ㅋㅋ

그래서 어쨋겠습니까? 걍 남한산성으로 향했죠~

 

동문으로 올라서 저번 OD대회코스처럼 장경사쪽으로 꺽어서 올라가니

바닥에 OD라고 화살표가 되있네요.ㅋㅋㅋ 조끔 빡센 업힐끝에 벌봉입구

막걸리 좌판있는곳과 연결되어있더군요

(남한산선 로타리안에 잔차가지구 못들어 간다면서요? 그래서 이쪽코스로

갔죠~ㅋㅋ)

 

역시 하니비, 역시 고골입니다. 오늘 고생한거 다 보상받구 왔습니다.

 

오늘의 교훈~

남들이 왜 하남검단산-고추봉-용마산을 잔차로 안 가는지 한번더 생각해 봤어야 했다.